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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v6 앱솔루트 리뷰(게으름은 기술을 이긴다)

청소하기 싫어하는 저는 예전에 무선 청소기가 있었습니다. LG였던것 같은데 당시 무선 청소기는 코드있던 청소기에 보조 역할밖에 못했었죠. 출력도 약해서 못 빨아드릴때도 있었고요. 하지만 다이슨이 나오고 천지가 개벽한 싶습니다. 너나 나나 혼수로 다이슨 청소기를 사거든요. 저는 8평밖에 안되는 집이지만 다이슨청소기와 샤오미를 씁니다. 물론 심한 돈낭비이지만 이렇게라도 사야 청소를 할것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ㅎㅎㅎ 하지만 결국 청소는 안합니다. 편하든 편하든 청소는 안합니다. 가장 비싼 청소기는 부지런함 인것같아요. 어쨌든 중고로 사서 아주 쓰고있는 다이슨 청소기 리뷰입니다.

참고로 저는 다이슨 v6 앱솔루트 모델을 사서 쓰고 있습니다. v6 앱솔루트는 헤드 교환이 여러가지로 되고 헤파필터가 있는 모델입니다. 직구로 구매했습니다. 


다이슨과 샤오미 로봇청소기2 궁합?


로봇청소기만 있으면 집안 청소가 해결될까? 묻는 분들이 있더군요. 대답은 NO입니다. 로봇청소기도 커버를 못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둥그렇게 생기고 편이라 구석구석 안들어가는 장소가 많이있습니다. 그럴때 다이슨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기본 다이슨 청소기도 좋지만 구석구석 사용할수 있는 키트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요새는 30만원 안에야 산다지만 제가 살때만 해도 50만원 이상 했습니다.. ㅠ


저희집에서 가장 많이쓰는 키트는 3가지입니다.


소프트룰러 클리너 헤드, 구석에서 쓰는것 그리고 러그 청소용입니다.

특히 러그 청소용은 왠만한 청소기로 하면 청소기가 오히려 러그에 빨려들어갈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러그에 있는 머리카락이나 이물질만 빨아들일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든 키트는 원터치 한번에 수있어 편합니다. 그냥 눌러주기만 해도 앞코를 변경할 수있으니까요. 예전에 코드있던거를 쓸때 돌리고 뽑고 하는것 보다 훨씬 편해서 자주 바꿔주고 싶은 맘까지 듭니다.


헤파필터의 필요성?

필터가 과연 필요할까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예전 청소기들은 필터 없이 잘만 썼거든요... 하지만 다이슨의 경우 다릅니다. 물론 헤파필터의 경우 효과를 미미하게 느끼나 차이는 느낄수 없었습니다. 그냥 기분이 좋은 정도? 입니다. 하지만 다이슨청소기를 돌리면 청소기 뒷쪽으로 바람이 나오는데 헤파필터 덕에 숨쉬면서 청소할 있습니다. 기존의 청소기들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찝찝하긴 하니 마스크를 쓰고 돌리긴 합니다.


청소기 청소

청소기에 먼지가 쌓임 털때 원터치로 먼지를 빼낼수 있어서 좋습니다. 밑에 버튼하나만 누르면 뚜껑이 열리니 좋긴 합니다만. 자주 안털면 안에 먼지랑 머리카락이 섞여 서로 빠져나옵니다. 이런경우 손가락으로 빼줘야하는 불상사가 생길수있으니 생각날때마다 자주 비워주심 좋습니다. 안빼는 경우 흡입력도 안좋아 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LG코드제로 vs 다이슨

LG코드제로의 경우 흡입력은 괜찮으나 무게가 무거워서 장모님의 경우 손목이 아플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이슨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덕분에 남여노소 이용 가능합니다. 저는 남자지만 엄청 가벼워서 손목이 편하더군요.


고장 유무 

고장은 자주 안나는 같습니다. 저는 대표적 기름손이라 자주 손에서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 혹시나 하고 하방에 플라스틱 통을 살펴보지만 아직까지 깨진적은 없습니다. 역시 외제가 좋긴 좋더군요^^ as도 한번도 받은 적이 있지만 상상만 해도 귀찮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충전 및 편의성

충전도 쉽습니다. 저같은 경우 직구모델이라 변환하는 콘센트가 더있어서 귀찮긴 하지만 선을 꽂기만 해도 충전이 되니 예전의 청소기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물론 코드제로 라는점도 한몫하는군요. 예전에 어떻게 선이 있는 청소기를 썼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알다시피 청소기를 질질 끌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방턱에 걸려서 청소기도 안빠지고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먼 옛날이군요 ㅠㅠ 


단점

거치대의 경우 벽에다 구멍을 뚫어야합니다. 저는 전세를 살기에 구멍을 뚫을수도 없고 몰래 뚫게 되더라도 어떻게 뚫어야할지 모르기에 아예시도를 안했습니다.그래서 평상시엔 벽에 걸쳐 세워두고 충전할 바닥에 두며 충전하는데 이게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물론 거치대를 위한 거치대도 다이소에 파는데 그것을 보니 아무래도 디자인 값을 못하게 됩니다. 다이소 거치대도 싸구려 같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전모델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몹시 잘 쓰고 있습니다. 사실 소음 차이가 v8등과 난다는데 써본 바로는 소음이 심하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밑에층까지 울려서 층간소음으로 인해 올라온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너무 조용한거 보다는 약간의 화이트 노이즈가 청소하는 느낌도 들고 좋드라구요. ㅎㅎ



위에도 적었듯이 다이슨은 게으름을 피하기 위한 청소기 였습니다만 그것마저 안돌리는 같습니다. 요새는 미세먼지가 바닥을 더럽히는 거야 라고 착각할때가 있어 공청기도 사야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직까지 참고있지만 언제한번은 리뷰하겠군요... ㅋㅋ 그때까지 바닥 구석구석을 커버해주는 다이슨 리뷰였습니다!


( 돈으로 구매해서 쓰는 후기입니다)